저는 붉은 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백질 섭취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오늘은 저번에 청국장 만들 때 같이 해서 먹었던 콩물이야기를 풀어볼까합니다
보통은 콩물 만드는 기계를 사용해서 편하게 만들어 드시죠?
저희집은 없어요 ㅎㅎ
그래서 가끔 이렇게 해서 만들어 먹습니다
서리태 콩으로 만들어먹기도 하고 이렇게 청국장 만들 때 쓰는 푸른 메주콩(청태)으로 만들어먹기도 합니다
참, 이번에 사용한 푸른 메주콩(청태)에 대해서는 글 아래쪽에 따로 정리해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함께 봐주세요! 👇
1. 콩을 물에 넣어서 불리기

2. 물에 불린 콩을 냄비에 넣고 끓이기
냄비에 넣고 끓이는 데, 끓고나서 불을 낮추고 10분정도 더 끓이다가 불을 끕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콩 특유의 진한 향이 강해질 수 있으니 시간을 잘 지켜주세요 ㅎ
3. 믹서기에 넣고 갈갈
엄마랑 저 둘이서 한잔씩 마실거라 작은 믹서기를 이용해서 갈아줍니다
물을 좀 넣고 죽염으로 간을 합니다
저는 나이만 먹었지 살림을 안 살아봐서 이런거 모릅니다
믹서기에 물 안 넣고 갈았다가 왜 이렇게 안 갈리지? 했더니 엄마가 물 넣어야지!! 하셨어요
물 뿐만아니라 소금도 안 넣었다가 엄마한테 또 한소리 듣고 죽염 넣었지요 ㅎㅎ

4. 컵에 부어서 맛있게 먹기

최근 정기검진을 받고 나서, 평소 식단을 한 번 더 돌아보게 됐어요. 붉은 고기를 먹지 않다 보니 단백질 챙기는 게 늘 숙제거든요.
그런 저를 위해 엄마가 며칠 동안 콩물을 만들어 주셨답니다
💚 제가 사용한 콩은 '청태(푸른 메주콩)'예요
이번 콩물은 일반 노란 메주콩이 아닌, 속까지 푸른빛이 도는 청태(푸른콩)로 만들었어요. 청태는 겉껍질 또는 속살이 초록빛을 띠는 콩으로, 지역에 따라 푸르대콩, 청대콩, 서리태(속청) 등으로도 불립니다
💡 참고로 서리태는 겉이 검고 속이 푸른 콩, 청태(푸른콩)는 겉과 속 모두 푸른빛이 도는 콩이에요. 제가 사용한 건 후자입니다
🌱 푸른콩만의 특별한 점
1. 더 진한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
푸른콩은 일반 메주콩보다 당 함량이 약간 더 높은 편이라, 설탕이나 소금을 따로 넣지 않아도 콩물 자체의 맛이 깊고 부드럽습니다
실제로 마셔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느껴져요
2. 클로로필(엽록소) 함유
푸른빛을 내는 색소가 바로 클로로필입니다 클로로필은 항산화와 관련해 자주 언급되는 성분으로, 일반 노란 콩에서는 보기 어려운 푸른콩만의 특징이에요
3. 풍부한 안토시아닌 (껍질이 색이 진할수록)
푸른콩 중에서도 껍질 색이 짙은 경우, 안토시아닌과 같은 폴리페놀 계열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색이 있는 콩일수록 항산화 성분이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4. 일반 대두와 동일한 단백질·이소플라본
청태 역시 콩과 식물이기 때문에 양질의 단백질, 이소플라본, 레시틴, 사포닌 등 콩이 가진 좋은 성분은 그대로 가지고 있어요
거기에 푸른콩만의 색소 영양까지 더해지는 셈이죠
5. 소화에 부담이 덜한 편
푸른콩은 비교적 껍질이 얇고 부드러워 콩물로 갈았을 때 목 넘김이 매끄럽고 속이 편한 편입니다
콩물 특유의 텁텁함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도 잘 맞아요
※ 본 글은 콩과 청태(푸른콩)에 관한 일반적인 식품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질환의 예방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건강 상태, 알레르기, 복용 중인 약물에 따라 반응이 다를 수 있으니 섭취 전 전문가와 상의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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